1. 호주 한 달 살기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비자, 여권, 보험, 돈, 옷차림
호주는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관광지가 널려 있습니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멜버른의 아트 갤러리, 브리즈번의 인공비치 등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브리즈번의 경우, 차로 1시간 정도면 바다기 때문에 바다에서 휴양을 할 수 있습니다. 골드코스트 여행도 가능하고 선샤인코스트에서 한적한 바닷가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템보린 마운틴에서 부쉬 트래킹도 가능하고 론파인 동물원에서 코알라, 캥거루와 하루 종일 놀 수도 있습니다. 놀 것이 무궁무진한 곳입니다. 이처럼 멋진 호주에서 호주 한 달 살기, 많은 분들이 꿈꾸고 계획하고 계실 것입니다. 한 달간 호주에 체류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한 달간의 일시적인 체류를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호주를 방문하려면 여행 목적에 따라 적절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한 달 이하로 방문하는 경우, 호주 관광비자(ETA 또는 eVisitor)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은 호주 외교부나 호주 대사관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호주로 여행할 때는 여권의 유효기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호주로 여행하는 동안 여권은 유효해야 합니다. 건강 및 여행자 보험을 챙겨야 합니다. 여행하기 전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답니다. 의료 비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적절한 보험을 가입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호주의 통화는 호주 달러(AUD)입니다. 현지 통화로 환전하거나 국제 신용카드(Visa 나 Master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남반구에 있기 때문에 계절이 한국과 반대입니다. 또 방문하시는 주에 따라 날씨가 달라질 수 있어서 미리 현지 날씨와 기온을 알아보고 적절한 옷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멜버른은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교차가 크니 여름이라도 따뜻한 점퍼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는 겨울에도 햇살이 따가운 날이 많습니다.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2. 호주 한달살기를 위한 교통, 숙박, 음식, 핸드폰 로밍에 대한 정보
호주의 주요 도시들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버스, 기차, 트램 등을 이용하여 여행할 수 있으며,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드니는 신용카드로 교통카드를 대신하여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브리즈번의 경우 기차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버스는 GO Card가 있어야 탑승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었다가 현지에서 구매하여 이용하시면 됩니다. 호주의 주요 도시들은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합니다. 호텔,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등을 검토하여 여행에 맞는 숙소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족 단위로 한 달 살기를 계획하는 경우 '썬브리즈번'이나 '브리즈번 나누기' 네이버 카페 같은 한국인 커뮤니티에 문의하면 저렴하면서도 편의성 높은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호주는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이민자들이 모여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타이, 중국, 레바니즈, 인디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출신 국가를 기반으로 하는 맛집이 많습니다. 한 달 살기 동안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외식값이 비싸기 때문에 매 끼 외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콜스나 울월스에서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구매해서 집에서 스테이크로 요리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아시안 마트에서 라면, 레토르트, 한식 식재료를 판매하기 때문에 요리해 드시면 됩니다. 현지에서 유심을 구입해도 되고 한국에서 eSIM을 미리 구매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3. 호주 한달살기 동안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
자녀의 영어실력이 향상되길 바라고 아이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성장하기 바라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자녀를 동반한 한 달 살기를 계획하는 경우, 그동안 자녀를 교육기관에 보내고 싶은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호주는 약 만 5세가 되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기 때문에 자녀가 만 5세인 경우 학교에, 나이가 그 미만이면 데이케어나 차일드케어에 보낼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 2017년 7월생~ 2018년 6월생이 0학년(퀸즐랜드 기준, 프렙 Prep)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호주는 1월 말에 첫 학기가 시작되고, 총 4학기가 있습니다. 한 한기는 10주 동안 진행되고 학기 사이에 2주 정도의 방학이 있습니다. 12월에 마지막 4학기가 끝나면 1월 말까지 한 달 정도의 긴 여름 방학이 있습니다. 보통 어떤 학교에 단기 유학을 문의하고 싶다면 유학원을 통하시는데 직접 학교 사이트에 나와있는 이메일 주소로 메일링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이메일 보내면 답신이 옵니다. 아직 만 5세 이하의 자녀라면 숙소 주변의 유치원에 문의 가능합니다. 데이케어(Early learning centre)에 메일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기로 다닐 수 있는지, 비용은 얼마인지 메일로 문의하면 답신이 올 것입니다. 정말 인기 있어서 웨이팅 하는 곳 아니면 비용 지불하면 단기 입학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성향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들 중에는 부모와의 분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낯설고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불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주의 데이케어는 한국만큼의 세심한 케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이들의 자율성과 독립성 발달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그렇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어린이집을 생각하신다면 실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호주 한 달 살기, 준비할 것도 많고 미리 알아야 할 정보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이들이 현지에서 친구를 사귀고 영어로 소통하며 해외 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고생이 고생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